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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곡을 한다고 실력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by 미국 DMA / 입시 전략가 2026. 5. 18.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다 보면 종종 이런 경우를 보게 됩니다.

브루흐, 멘델스존, 랄로 같은 협주곡을 연주하고 있지만, 정작 활이 흔들리고 왼손 긴장이 심한 학생들입니다.

반대로 아직 쉬운 곡을 연주하고 있어도, 소리와 기본기가 안정적으로 쌓이는 학생도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는 “어떤 곡을 하느냐”를 먼저 보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레슨 현장에서는 곡 난이도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 활이 현을 제대로 컨트롤하는가
  • 왼손이 불필요하게 굳어 있지는 않은가
  • 기본 음정이 안정적인가
  • 소리를 스스로 듣고 수정할 수 있는가

어려운 곡을 한다고 실력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곡을 한다고 실력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런 부분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곡 난이도만 올라가면, 학생은 점점 더 많은 힘으로 버티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럴듯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 소리가 거칠어지고
  • 긴장이 심해지고
  • 어려운 패시지에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제가 오래 가르쳤던 한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에 처음 만났을 때 거의 제대로 된 레슨 경험이 없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곡은 바흐 협주곡 1번이었습니다.

빠르게 어려운 곡으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활과 기본 움직임, 연습 습관, 몸의 긴장을 계속 점검했습니다.

연습 영상을 보내라고 했고, 대충 찍어 보내면 다시 찍게 했습니다.
3년 동안 그런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학생은 대학 입시까지 갔고, 강남대 합격, 서경대 예비까지 경험했습니다.

중요했던 건 “천재성”이 아니었습니다.

학생 수준보다 어려운 곡을 빨리 하는 것보다, 지금 필요한 기술을 정확히 쌓는 것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왜 많은 학생들이 “곡은 어려워지는데 실력은 오르지 않는 상태”에 빠지는지,
레슨 현장에서 실제로 많이 보이는 패턴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